경기 안산공업고등학교(교장 이공열)는 최근 제30주년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1994년 개교한 안산공고는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새로운 미래를 계획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산공고 개교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하여 이도진 안산공고 이사장을 비롯해 이공열 안산공고 교장, 이미경 안산교육지원청 교육국장, 이세영 안산시 교육청소년과장, 박근수 안산시 평생교육원장,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정승현 경기도의원, 장윤정 경기도의원, 영화감독 박영애 감독, 배우 이태성 등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안산공고는 교사들의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헌신에 대한 공로에 감사함을 담아 30년 근속상, 우수 교사상 및 공로패 등을 전달했다. 그리고 학생들은 개교 30주년 축하메시지를 각자 작성했다.
한편 안산공고는 전날 야구축제를 개최했다.
안산공고의 야구축제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 LG트윈스 오지환, 함덕주, 두산베어스 박치국을 비롯한 다수의 프로야구 선수들이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안산공고 야구부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참여하고 있다.
안산공고 야구부를 위한 재능기부 활동에는 안산공고 야구부 졸업생 LG트윈스 홍창기(16회 졸업생), 두산베어스 김호준(21회 졸업생), 정철원(22회 졸업생), 롯데자이언츠 김도규(22회 졸업생), 윤동희(고등학교 2학년 야탑고 전학) 프로야구 선수들이 참여했다.
야구축제에 참가한 선수들은 재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실시하는 한편, 재학생들과 포토타임, 티볼이벤트 게임 등에 함께 참여하며 향후 신흥강호로 도약할 안산공고 야구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공열 교장은 “안산공업고등학교의 뜻깊은 날을 축하해주신 경기도 및 안산시 관계자, 프로야구 선수 및 졸업생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30주년 개교기념 행사와 야구축제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추억을 공유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재학생과 야구부 선수들이 선배들을 본받아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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