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전시관 기획전시설서 개관 20주년 전시 선봬
경남 함안군은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말이산에서 아라가야를 보다’를 5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함안박물관의 20주년과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전시 유물은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과정에서 학술발굴조사 후 함안박물관에서 보관·관리되고 있는 국가귀속문화재 중 전시 주제에 맞춰 선별된 25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내용은 ▲말이산으로 정하다 ▲말이산에 집중되다 ▲말이산, 아라가야의 번영을 말하다 ▲말이산, 한반도 정세를 말하다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조근제 군수는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은 기원 전후한 시기부터 아라가야가 멸망하는 6세기 중엽까지 조성되어 아라가야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한 뜻깊은 유적”이라며 “근래의 발굴자료를 공개하는 이번 전시가 아라가야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함안/ 김정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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