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립미술관은 ‘성인을 위한 일요아카데미 위캔드 아트’ 프로그램이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캔드 아트’는 예술 활동에 다시 도전하고자 하는 성인들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며 상반기 예술체험과 하반기 수채화, 인문학 강의로 구성됐다.

상반기 위캔드 아트 프로그램은 3명의 참여작가와 함께 예술에 대해 느끼는 두려움을 극복해 보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1차 나광호 작가(회화, 판화) ‘구상 그리기에 대한 어려움 극복하기’, ▲2차 문수진 작가(회화, 미술치료) ‘예술에 대한 위축된 마음 회복하기’, ▲3차 최규자(회화) ‘나의 일상을 예술로 표현하기’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각 6주에 걸쳐 수채화 아카데미와 인문학 강좌가 진행됐다. 수채화 아카데미에는 전성기 작가(前 세계수채화연맹 조직위원장)와 15명의 참여자들이 함께 했다. 참여자들은 6주 동안 수채화 기초이론과 방법론을 배우며, 작품을 그린 후 성과공유회를 거쳐 전시까지 진행했다.

또한 인문학 강좌는 한국 1세대 큐레이터인 하계훈 미술평론가를 초빙해 진행됐으며 미술관의 발전과 역사, 세계를 대표하는 미술관, 세계적인 명화 속 숨겨진 이야기 등 6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미술관 관계자는 “예술을 꿈꾸는 성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미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평/ 홍문식기자
hongms@jeonmae.co.kr

양평/ 홍문식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