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직업현장 탐방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직업 현장 탐방은 사업 참여 청년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틀에 걸쳐 산단 내 기업은 ㈜제이피에스코스메틱과 제일정밀(주)에서 진행됐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18~39세 청년의 경제활동 참여와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을 통해 60명을 선정, 지난 10월부터 15주에 걸쳐 ▲생활관리 ▲동기 부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업 참여 청년들과 남동산단 기업들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로 청년들은 기업 소개를 듣고, 자세한 근무 조건을 묻거나 취업 방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구는 이번 현장 방문이 산단과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을 바꾸고,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적으로 소외되지 않고 성공적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동산단과 협의해 더 많은 기업체 방문으로 실제 생산시설 등 작업 환경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사후관리를 통한 일자리 연계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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