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내년부터 도민안전보험 보장항목을 대폭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2019년부터 ▲폭발・화재・붕괴 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이용 중 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등 10개 항목을 11개 시군 공통 보장항목으로 지정하고 예산을 지원해 시군에서 안전보험을 가입 운영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기존 공통보장 항목 10개에 ▲사회재난 사망 ▲성폭력 범죄피해 ▲성폭력 범죄상해를 추가 보장항목에 넣어 광범위한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보상지원이 강화된다.
또한 궁평지하차도 사고를 계기로 자연재난 부상자에 대한 치료비 보장 보험상품인 ▲자연재난 상해보험을 신설해 도민 대상으로 일괄가입 운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상이변과 사회복합화에 따른 양상과 유형을 파악해 신종재난, 빈도가 높은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도민안전보험 보장을 신설·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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