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원산도 낚시어선 화재사고 당시 11명을 구조한 민간해양구조대원 포세이돈호 신동원 선장이 ‘2023생명존중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신동원 선장은 보령해경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서 지난 7월 보령시 원산도 앞 해상, 승객 20명을 태운 낚시어선 화재사고에서 폭발의 위험성이 있는 위급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보령구조대와 협업으로 승객 11명을 구조한 바 있다.
민간해양구조대는 주요 구조사례로 지난 6월 보령 원산도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떠내려가던 해수욕객 4명을 구조한 바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홍원항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를 육상으로 신속히 이송시키는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힘을 보탰다.
또한 올해 보령서 관내 발생한 선박사고 227건 중 민간해양구조대의 협력 건수는 60건으로 약 26%를 차지하는 등 활발한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민·관의 협조체계를 더욱 긴밀하게 유지하고 수난 구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더욱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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