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대응 도시숲 2개소, 도림동 소곡천 정비 정부안 반영
국회 심사과정 통해 능골로 도로개설사업 8억 원 신규 반영
간석1동·구월동 하수관로 정비사업 8억9,400만 원 확정
맹 의원 “주민 쾌적한 환경 거주 여건 개선에 힘쓸 것”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 국토교통위)은 최근 인천시민의 교통 편의성을 증진시킬 GTX-B 사업 및 기후대응도시숲 예산을 포함, 남동갑 주민의 안전강화·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내년 주요사업 국비 예산을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내년도 정부안에 반영된 GTX-B 예산은 모두 3,562억 원으로 민자구간인 ‘인천대입구~용산’구간에 대한 예산 1230억 원이 포함됐다. 민자구간, 재정구간에 대한 예산이 모두 확보됨에 따라, 인천시민의 서울 접근성 강화 및 교통 편의성을 향상시킬 GTX-B 사업 역시 탄력을 붙을 전망이다.
특히 내년 예산에는 남동갑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남동갑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가 반영됐다. 우선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기후대응 도시숲 논현동 일대에 2개소 추가 개설될 예정이다. 정부안 편성 단계부터 산림청·기재부 등과 예산 관련 협의를 진행한 결과, 소래포구역·호구포역(수인분당선변) 일원의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을 위한 국비가 5억 원(총사업비 10억 원), 2억5천만 원(총사업비 5억 원)이 정부안에 반영돼 주민들을 위한 삶의 질 향상과 휴식공간 확충 및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도림동 소곡천 소하천 정비를 위한 국비 예산 역시 정부안 단계에서 약 23억7,420만 원이 반영됐다. 소하천의 경우 집중호우 때 농경지 침수 및 토사제방 유실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 및 수질오염에 따른 악취 등 주민 불편이 발생, 정비 예산의 국비 반영이 필수적인 상황이었다. 이번 예산반영을 통해 소곡천 일대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회 예산 심의과정을 통해 신규·증액한 남동갑 지역 예산은 ▲능골로 소2-362호선 도로개설 사업(신규 8억 원)과 ▲간석1동·구월1~4동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사업으로 남동갑 주민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느길 수 있게 됐다.
국토부·기재부와의 협의를 통해 확정된 능골로 소2-362호선 도로개설 사업(남동구 수산동 일대)은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 편의를 위한 도로개설사업예산이다. 그동안 이 지역은 잦은 교통유입량으로 인해 주민 안전을 위한 도로 개설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해당사업은 지난해에 이미 ‘2023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으로 선정됐고, 올해 5월 감정평가 완료, 사유지 및 지장물 보상 등이 완료된 만큼, 신규로 반영된 국비 8억 원이 확정돼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아울러 남동구민의 보건·위생 확보 및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하수의 유출.누출을 방지해 하수처리장의 운영 효율 제고 및 하천 수질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인 ‘간석1동.구월1~4동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국비 역시 최초 정부안(3억7,500만 원) 대비 5억1,900만 원을 증액해 노후불량 하수관로 사업 역시 차질없이 진행될 계획이다.
맹 의원은 “정부의 긴축재정에 따라 예산 확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남동갑 주민을 위한 예산 확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한 결과, 생활환경개선과 안전을 위한 국비를 확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동구민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