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통과한 국비 사업에 전체 공사구간(1~7공구) 중 강화 구간(7공구) 먼저 시공사 선정 위한 턴키 사업(일괄입찰) 예산 담겨
배 의원 “강화 지역 교통여건 개선 위해, 하루라도 빨리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길 것”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최근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 예산에 강화~서울(계양) 고속도로 건설사업 중 강화 구간(7공구)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공사비를 추가 반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1~7공구로 이뤄진 강화~계양 고속도로는 2020년 8월 배 의원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의 통과를 이끌어 내면서 건설이 확정됐다. 이어 지난해는 전체 공사 구간에 대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했으나, 7공구만 설계공모가 최종 유찰되면서 공사 지연이 우려되고 있었다.
이에 지난 기간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인천시, 강화군과 협의를 통해 강화 구간(7공구)을 턴키 방식(일괄입찰)으로 추진하기로 결정, 올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별도 예산 증액을 요청해 최종 반영됐다.
배 의원이 확보한 7공구 사업 규모는 고속도로 시작점인 강화군 신정리에서부터 강화해협을 지나는 신설 대교를 거쳐 김포 월곶면 길산리까지 약 4.6km 구간이다.
배 의원은 “강화~서울(계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강화지역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단 하루라도 늦출 수 없다“며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2020년 강화~계양 고속도로의 예타 통과를 이끌었으며, 2021년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당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예산반영을 촉구해 10억 원의 설계비를 최종 반영시켜 착공 시기를 앞당겼다. 또 내년 예산까지 모두 126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고속도로 건설에 앞장서 왔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