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주요관광지를 찾은 관광객 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에 따르면 1월부터 9월까지 충북을 찾은 관광객 수는 2254만 명으로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952만 명과 비교하면 15.5%(302만 명)가 증가했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지역은 제천으로 의림지, 배론성지, 청풍문화재단지 등 관광지에 789만 명이 방문해 지난해 554만 명 대비 42.4% 증가했다.
뒤를 이어 도담삼봉, 구담봉, 구인사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를 그대로 간직한 단양은 지난해 571만 명보다 8.3% 증가한 619만 명이 방문했다.
특히 올해 개방 20주년을 맞은 청남대는 지난해 31만 명 대비 38.1% 증가한 43만 명을 넘어섰다.
도는 올해 관광객이 증가한 이유를 ▲국내여행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홍보마케팅 ▲청풍호반 야간경관조명 조성사업 ▲단양호 호수관광명소화사업 ▲보은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 ▲청남대 편의시설 대폭개선 등을 꼽았다.
또 ▲해외여행관계자 팸투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확대 지원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도 한 요인으로 분석했다.
장우성 도 관광과장은 “충북이 지닌 천혜의 관광자원 가치를 극대화해 전 국민이 일 년에 한 번은 꼭 방문하는 관광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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