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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오언석 도봉구청장 “2024년 더 큰 변화와 발전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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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오언석 도봉구청장 “2024년 더 큰 변화와 발전 이어갈 것”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12.28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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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2024년 예산 8,293억 원 편성, 374억 원 증가 ‘미래 투자’ 방점
지역경제 활력제고·약자복지구현·사회안전관리 강화정책 중점 추진
오언석 도봉구청장.[도봉구 제공]
오언석 도봉구청장.[도봉구 제공]

“도봉구는 2024년에도 변화와 성장을 위한 도전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또 늘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구정에 반영해 구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발로 뛰며 행동하는 세일즈 구청장인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이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도봉구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역동적인 구민 체감정책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경제 활력제고, 약자복지구현, 사회안전관리 강화정책에 중점을 두고, 2023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2024년에도 도봉구의 더 큰 변화와 성장을 위해 구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기념 단체 사진.[도봉구 제공]
‘2023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기념 단체 사진.[도봉구 제공]

◇2023년 도봉구의 변화와 성과

올 한 해 도봉구(구청장 오언석)에는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다.

33년간 묶여있던 북한산 고도제한이 완화됐으며, 14년 만에 우이-방학 경전철 수요예측 재조사와 환경영향평가 통과가 이뤄졌다. 또 12년간 방치돼 있던 창동민자역사가 공사를 재개했으며, 2016년 이후 7년간 버려진 2만여 평의 화학부대 이전부지가 국기원 이전으로 잠정결정됐다.

이에 오언석 구청장은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던 일들이 속속 해결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들은 도봉구의 미래를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 평가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 2023 민선8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등급(SA)을 받았으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 지자체 수상으로 10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2년 하반기 지방재정집행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내년도 예산편성 등 도봉구 2024년도 구정계획에 대해 시정연설하고 있는 오언석 도봉구청장.[도봉구 제공]
내년도 예산편성 등 도봉구 2024년도 구정계획에 대해 시정연설하고 있는 오언석 도봉구청장.[도봉구 제공]

◇2024년 예산 8,293억 원 편성...‘미래 투자’ 방점

도봉구는 2024년도 예산으로 2023년도 본예산인 7,919억 5,300만 원보다 4.7% 증가한 8,293억 5,000만 원을 편성했다. 또 내년도엔 ‘미래 투자’ 강화에 방점을 둘 계획이다.

어려운 세입 여건 속에서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 유사 중복사업 및 저성과 사업은 중단 축소했으며, 집행이 부진한 경상적 경비를 절감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 구는 편성한 재원으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전략적 재정 운영’ 기조 아래 ▲지역경제 활력제고 ▲약자복지구현 ▲사회안전관리 강화 등의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도봉구 쌍리단길 소상공인과의 간담회 장면.[도봉구 제공]
도봉구 쌍리단길 소상공인과의 간담회 장면.[도봉구 제공]

◇2024년, 변화와 성장을 위한 도전

구는 먼저 재건축‧재개발 등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교통편의사업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룰 계획이다. 재건축주민설명회와 정비사업주민상담실 운영, 안전진단비 지원 등을 통해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노후된 방학역사를 대폭 개선하고 동부간선도로 확장 개통 후 감소된 진출입로에 대해서 노원교 진출램프를 추가하고 확장구간 기초교각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소상공인 매니저 및 스마트 혁신지원단 제도를 통해 소상공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경쟁력을 위해 주차장을 확충하고 시설을 현대화할 방침이다.

주민들과 함께 지역 순찰을 돌고 있는 오언석 도봉구청장.[도봉구 제공]
주민들과 함께 지역 순찰을 돌고 있는 오언석 도봉구청장.[도봉구 제공]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서는 간호직 돌봄매니저를 활용한 맞춤형 만성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면역력이 약한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1인가구를 위해 건강, 안전, 주거, 고립 4가지 분야에 대한 맞춤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내년부터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확대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2023년 봉봉트레킹(도봉2점) 개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권역별 2개소 이상 총 10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5월 중 초안꿈마루 어린이식당을 열어 혼자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아동들에게 전문적인 식단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이상동기범죄 등 사회안전문제에 대해서는 선제적 예방활동과 대책을 통해 대비할 방침이다.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민관경 합동순찰체계를 구축하고 지능형 CCTV 설치와 공원안전순찰대, 안심귀가 스카우트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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