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용환 인천 남동구의회 의장은 1일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대안을 제시하는 구의회의 역할을 더욱더 충실히 해 민생을 더욱 꼼꼼히 살피고, 구민 모두가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정활동에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제9대 남동구의회가 출범한 지 3년차로 반환점을 맞이한다”며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지역 현안과 구민 불편 사항을 조속히 해결하고, 구민 숙원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의회는 지난해 5번의 임시회와 2번의 정례회를 진행하며, 조례안과 동의안 등 모두 17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실제로 64건의 의원 발의 조례를 통해 구민의 대변자로서 구민들의 요구를 담아내고, 24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정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발전적인 대안 등을 내놓았다.
또 시 최초로 정책지원팀을 신설, 9명의 정책지원관을 배치해 의원들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정활동을 지원, 의회의 위상을 높였다.
구의회는 지난해 구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연구하는 데 매진했다. 의원들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 제고를 위해 주민주도형 지역축제 연구회, 탄소배출권 연구회, 보행자 최우선 교통환경 연구모임 등 총 3개의 연구단체를 운영했고, 적극적인 연구 활동 및 의정활동을 펼쳐 남동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등을 제안했다.
오 의장은 “남동구의회 18명의 의원들은 구민들의 삶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더 소통하며 다가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