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심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는 19세부터 34세 청년이다. 3개월간 총 10회 상담이 가능한 바우처가 제공된다. 상담은 사전·사후 검사로 대상자들의 상황과 욕구에 맞춘 일대일 맞춤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바우처는 일반적인 심리 문제로 정신건강 관련 전문 심리상담이 필요한 경우인 A형과 심리상담에 대한 욕구가 높고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상담 서비스가 필요한 B형으로 나뉜다.
A형은 본인부담금 6,000 원, B형은 본인부담금 7,000 원을 부담해야 한다. 단,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연장아동은 본인부담금이 면제되며 모든 청년은 바우처 유형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이나 친족, 법정대리인 등은 제출서류를 구비해 거주지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이나 복지로 앱으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지원 인원은 약 70명이다. 신청은 지원 인원이 마감되기 전까지 상시 진행된다.
신청 자격이나 신청 시 유의 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마음도 몸과 같이 아프거나 상처가 나면 적절한 상담과 치료가 건강을 돌보는 것이 꼭 필요하다”면서 “정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마음건강 지원사업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지원책을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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