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尹대통령 "민생회복의 해 만들어 '대한민국 재도약' 전환점 만들어야"
상태바
尹대통령 "민생회복의 해 만들어 '대한민국 재도약' 전환점 만들어야"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1.09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해 첫 주재 국무회의서 '신속 정책' 강조
"연초부터 시작된 北도발 맞서 안보 튼튼히"
아시아 최초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철저 준비 당부
민생토론회에 '대환대출플랫폼' 이용자 참석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2024년 새해를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새해 들어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주부터 시작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모든 부처가 국민 앞에서 벽을 허물고, 원팀이 돼 신속하고 확실하게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바란다"며 "건의된 사항들을 정책에 즉각 반영하고, 국민의 삶에 진정한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지난 20개월 동안 대한민국호의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힘을 쏟아 일해왔다"며 "이제 속도를 더욱 높여서 새해를 대한민국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서해 최북단 서북도서 인근에서 연달아 포 사격을 실시하는 것을 포함해 긴장 수위를 높이는 것과 관련 "연초부터 시작된 북한의 도발에 맞서 안보를 튼튼하게 지키고, 일자리 외교를 확대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앞으로 10일 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동계 청소년올림픽이 강원도에서 개최된다"며 "조직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가 잘 협력해서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체부는 K-컬처가 청소년들의 축제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가 9일부터 확대 시행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주재할 민생토론회에 해당 플랫폼 이용자들의 참석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주 민생토론회를 통해 윤 대통령이 대환대출 플랫폼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이를 토대로 서비스 개선·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추가 지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부터 국민들께 직접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정책들이 많이 시행된다. 당장 오늘부터 모바일 앱을 이용해서 주택담보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됐다"며 이를 첫 번째로 언급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은행 간 경쟁을 통해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는 '원스톱 대출 갈아타기 플랫폼' 마련을 지시했으며 진행 상황도 직접 꼼꼼히 챙겼다"며 "이제 국민이 '시장 경쟁을 통한 금리인하' 효과를 더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으로 여러 금융사 상품을 한눈에 비교해 더 나은 조건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는 이날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로 확대됐다. 31일부터는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도 가능해진다.

비대면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한 '대환대출 인프라' 대상에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대출도 포함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아파트 주담대는 9일부터, 전세대출은 31일부터 대환대출 인프라에서 갈아탈 수 있게 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금융결제원 분당센터 통합관제실 모습. [연합뉴스]
비대면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한 '대환대출 인프라' 대상에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대출도 포함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아파트 주담대는 9일부터, 전세대출은 31일부터 대환대출 인프라에서 갈아탈 수 있게 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금융결제원 분당센터 통합관제실 모습. [연합뉴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