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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285]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더 소통하고 실천하는 의회 만들 것”…의원 전문성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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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285]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더 소통하고 실천하는 의회 만들 것”…의원 전문성 역량 강화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4.01.09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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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원상담소 활성화…열린소통 의정 구현
의정토론회·연구모임 등 통해 정책 기능 강화
투트랙 입법평가 전략 추진…379건 개선방안 제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내포신도시 완성 경제 활성화
조길연 의장 [충남도의회 제공]
조길연 의장 [충남도의회 제공]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285]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올해는 소통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며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9일 밝혔다.

조 의장은 "전반기 마무리까지 도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든든한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장을 만나 도의회의 주요운영 방향을 살표본다.

● 올해 의회를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인가
올해 민원 해결 매개체인 지역민원상담소를 활성화하고 도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열린의정과 지역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소통의정을 강화 하겠다.

또 의회 인사권 강화와 의정워크숍, 연수 등을 통해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의정토론회와 연구모임은 물론 충남형 입법평가시스템 기능을 더 활성화해 정책기능을 강화하고 심층적 예결산 분석을 통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선진 의회를 이어가겠다.

마지막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인구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충남의 미래일자리 창출, 청년정책 활성화에 총력을 다함으로써 실천하는 책임의정을 펼쳐가겠다.

●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통과에 대한 의견은
도의회는 교육청의 요구에 따라 재의결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재의결은 지방자치법 제74조제6호에 따라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며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된다.

상대방의 입장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상대방의 입장이 돼 보아야 한다. 모쪼록 이번 일을 계기로 서로 한 발짝 물러나 상대방이 처한 상황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도의회의 중재자로 학생과 교사를 위하는 마음으로 더 좋은 합의점을 찾아갈 수 있도록 고심하겠다.

● 충남형 입법평가시스템에 대해 
현재 충남형 입법 평가시스템에 관한 관심이 광역의회를 시작으로 국회, 학계 및 연구기관 등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그동안 ▲도민 복리증진을 위한 자치입법의 질적 향상 ▲자치분권 법제 개선 방안 모색을 통한 의회 위상 및 자치권 강화라는 ‘투트랙 입법평가 전략을 추진해 2023년 12월 기준으로 430건의 조례를 평가해 379건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기초로 316건의 조례를 개선(개정폐지통합) 완료했다. 또 입법평가의 체계적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전체 조례 전수조사를 추진, 128건의 국가법령데이터 오류를 바로잡는 등 도의회와 자치입법에 대한 도민 신뢰를 제고했다.

2024년에도 발전 로드맵에 따라 개별 조례의 규범적 적정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전체 조례의 체계적 정합성 제고를 위한 입법평가를 지속 추진 할 것이다. 또 입법기관으로서의 도의회 위상 정립과 권한 강화를 위해 자치분권법제 개선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회 차원의 대책이 있다면
지체되고 있는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과 명품 내포신도시 완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갈 계획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 이후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이 예상되는 만큼 모든 총력을 다해 갈 것이다.

먼저 공공기관 유치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성공적인 공공기관 유치 및 충남혁신도시를 완성해 나갈 것이다. 구체적으로 공공기관 유치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계획수립지원부터 현황점검 등 범도민차원의 효율적인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또 정부의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를 거울삼아 충남에 걸맞은 충남형 홍보전략과 비전을 제시해 공공기관 이전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공공기관 유치는 홍보광고 효과도 매우 중요하다. 도민이 공감하는 대안과 실효성 있는 홍보 유치 전략을 도와 함께 펼쳐갈 것이다.

이와 함께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 조례를 근거 삼아 도가 중점 추진 중인 종합병원 조기 개원과 공공기관 유치 등을 통해 명품 내포신도시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 내포신도시 완성추진대책 특별위원회 등을 통해 내포신도시를 전국 최고로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도민 참여숲 조성, 다양한 편의시설 확충, 공원 내 구조 개선, 디자인 혁신을 통한 ‘홍예공원 탄소중립 명품공원’ 조성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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