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283]
홍성길 경기 시흥소방서장

홍성길 경기 시흥소방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14일 밝혔다.

홍 서장은 “화재 피해저감 총력 대응 100일 추진 등 재난 발생률 제로화를 목표로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서장을 만나 소방서 주요 현안을 들어봤다.

●지휘방침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겨 현장 활동 시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애로 및 건의 사항을 해결해 즐겁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이 신뢰하는 소방공무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친절하고 공정한 업무처리, 청렴 등 공무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현장 대원들의 대응 능력과 안전 확보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대형점포 화재예방 대책은 
시흥시에는 ‘시흥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 쇼핑센터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설은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소방시설과 비상구 설치, 충분한 소화기와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비롯한 소방시설이 적절하게 설치·유지돼야 한다. 또한 출입구 및 비상구를 명확하게 표시하고 언제나 통행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직원 및 관리자들에게 정기적으로 화재 대피 및 소방시설 사용에 대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내세울만한 성과가 있다면
지난 해 11월달 부터 올해 2월 말까지 4개월간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저감을 추진 목표로 실시한 2022~2023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평가에서 6대 전략 47개 중점과제를 추진한 결과 A그룹 우수관서로 선정됐다.

또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소규모 영세사업장을 방문해 안전교육 및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The 클린 일터’ ‘The 안심 숙소’ ‘The 안전한 의식’ 만들기 캠페인을 연중 추진하겠다.

이와 함께 시흥프리미엄아울렛 등 주요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해 관내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주요업무 추진 성과는
시흥시 외국인 거주자 6개국 14명의 출전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제1회 외국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시내 전역 중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 6개노선 28개소에 소방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설치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재난환경 특성에 맞는 소방행정 안전 정책 자문과 발굴을 위해 교수, 직능단체, 변호사 등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11명을 위촉해 소방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 앞으로 추진 할 역점 시책은
시흥소방서는 앞으로도 ▲화재 피해 저감 총력 대응 100일 추진 ▲추석 명절 대비 화재안전대책 추진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조기 설치 ▲외국인 맞춤 소방안전대책 추진 ▲신속한 재난현장 도착 시스템 구축 ▲제76회 불조심 강조의 달 운영 ▲2023~2024.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지역축제 행사장 체험부스 운영 ▲재난 발생률 제로화를 목표로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전국매일신문]  시흥/ 정길용기자 
kyon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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