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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280] 조현일 경산시장 “시민 중심 행복한 도시 조성에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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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280] 조현일 경산시장 “시민 중심 행복한 도시 조성에 최선 다할 것”
  • 경산/ 변경호기자 
  • 승인 2023.07.27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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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동력 기반 구축·해외시장 개척·일자리 창출 안간힘
전국유일 청년 창업컬쳐 밸리 구축…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추진

주거·휴식·환경·관광 등 새로운 도시브랜딩 추진
경산지식산업 내 대형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 박차
조현일 경산시장 [경산시 제공]
조현일 경산시장 [경산시 제공]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280]
조현일 경북 경산시장  

조현일 경북 경산시장은 “시민 중심 행복한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민생 살리기에 힘쓰면서 미래 성장동력 기반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국매일신문은 조 시장을 만나 취임 1년 주요 성과를 알아봤다.

●시민중심 행복경산 디자인 조성
조 시장은 미래의 방점을 시민과 행복에 두고 ‘꽃피다 시민중심 행복경산’을 시정의 새로운 슬로건으로 내걸고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데 매진했다.

또 ▲살고싶은 도시환경 ▲일자리중심 미래경제 ▲사람중심 교육문화 ▲지켜주는 행복복지 ▲시민중심 적극행정의 5대 시정목표와 함께 ‘경산시민 First’, ‘시민 중심 굿 거버넌스 창출’이라는 시정 철학을 담은 77개 공약사업을 확정해 행복 경산 시대의 기틀을 확실하게 다졌다.

●민생 살리기로 지역경기 회복 
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에 빠진 경기를 살리고 고통을 참아온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시민 1인당 20만 원의 긴급재난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했다.

총 546억 원의 지원금은 소비 진작 효과로 이어지며 시민들의 생활 안정은 물론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 지역 경기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해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운영하고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지원액을 확대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 제공]

●전국 유일 청년 창업컬처 밸리 구축
국내 최대의 ICT벤처창업의 메카 ‘임당 유니콘파크’는 2026년을 목표로 국비 286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996억 원이 투입돼 추진 중이다. 청년도시 경산이 정주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경산의 미래 30년을 향한 비전을 담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임당 유니콘파크에 중소벤처기업부의 핵심사업이라 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와 창업열린공간 두 사업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동시에 유치함으로써 벤처창업 집적지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경산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11,712㎡ 규모에 국비 160억 원을 포함한 500억 원이 투입되며 중소벤처기업의 창업공간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면적 9,901㎡ 규모에 국비 126억 원을 포함한 496억 원이 투자되는 경산창업열린공간은 논스톱 창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창업기업의 요람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SW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세계적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기관인 프랑스 에꼴42를 벤치마킹한‘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추진되고 있다. 

올해 총 64억 9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분야 SW전문가를 육성하는 2년 비학위 교육과정이다. 학비, 교재, 교수가 없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연 400여 명의 AI분야 고급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 제공]

●새로운 도시브랜딩 추진
주거, 휴식, 환경, 관광 등 경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업도 추진했다. 경산 대임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1,674천㎡ 규모에 수용인구 23,475명을 계획으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스마트 시티를 목표로 순항 중이다. 

대임지구는 국토부의 주거복지로드맵 중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1만호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어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 인구 50만 명 자족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시민의 대표 휴식 공간인 남천강변이 확 달라졌다. 

남천변 6.6천㎡ 부지에 시정 슬로건 조형물과 함께 봄꽃 어울림 화단, 맨발 흙길 등을 새롭게 조성하고 야간조명 시설을 보강하여 산책로를 업그레이드 했다.

어울림 화단은 계절별 특색있는 꽃을 심어 쾌적한 산책 공간과 힐링 공간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경산공설시장은 시 최초의 야시장인 별찌 야시장이 입소문을 타면서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포차, 플리마켓, 체험부스 운영 등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책으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방문객 2만 천여 명, 매출액 196백만원을 달성했다. 

백자산 일원 90.3ha에 총사업비 58억 원이 투입된 치유의 숲은 내년 정식 개장을 앞두고 오는 8월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도심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산림치유 공간으로 시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 제공]

지난 5월에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총 사업비 431억원을 투입, 하루 최대 6만5천㎥를 처리할 수 있는 경산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마무리됐다. 이로써 대임지구 등 대형개발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하․폐수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2028년까지 동부지구 등 14개소에 2천977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를 확충하여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방류수역의 수질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문화관광 플랫폼인 경산문화관광재단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재단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마친 상황이다. 향후 경산시와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심의위원회 의결과 조례 제정, 이사회 구성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 10월 출범하게 된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이 설립되면 문화예술과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과 요구를 반영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콘텐츠 개발과 체계적인 문화정책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사용해 오던 도시브랜드인‘Together Gyeongsan’이 새 단장을 준비하고 있다. 경산의 미래 가치와 비전을 담고 대내외 도시 경쟁력 향상에 대응할 새 도시브랜드(BI)는 오는 9월 중 리뉴얼 선포식에서 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투자유치·해외시장 개척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프리미엄 아웃렛 유치의 불씨를 지폈다. 

조 시장은 기업을 유치하고 청년들의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115만 평 규모의 경산지식산업지구를 문화와 주거, 서비스업이 접목된 혁신성장복합지구로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 확고한 판단이다. 
 
지난해 12월 아웃렛 유치 서명운동에는 무려 일주일 만에 16만여 명의 시민이 동참했다. 아웃렛 유치 전에는 절대 운동화를 벗지 않겠다는 조 시장은 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 중이다.

아웃렛이 들어서면 2천여 명의 고용창출과 8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5천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되며, 경제발전은 물론 인구 유입, 관광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사회 전반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5월 말에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종합무역사절단을 파견해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섰다. 총 127건, 5,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현장 계약 19건, 1,200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 제공]

● 1년 시정 운영 성적표 ‘최우수’
시는 지난 5월 발표된 도 2023년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의 우수한 행정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특히 목표달성도를 평가하는 정량지표 평가에서 96.9%의 높은 목표 달성률을 이루며,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최고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 있음을 당당히 증명했다.

아울러 2023 지방세정 종합평가 경북도 우수상, 2022년 경북도 자원봉사 시군평가 대상, 2022년 지적행정업무 추진실적 종합평가 최우수, 2022년 보건복지부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지자체 장관표창, 2022년 보건복지부 보육정책 지방자치단체평가 우수, 2022년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대통령표창, 2022년도 경북도 건축행정 종합평가 최우수, 2022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우수, 2022년 식품․공중위생 관리사업 평가 우수 등 시정 전반에 걸친 분야에서 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행정역량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전국매일신문] 경산/ 변경호기자 
byeon-K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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