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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대대적 조직개편 “안정적 치안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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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대대적 조직개편 “안정적 치안 유지”
  • 이재후기자
  • 승인 2024.01.16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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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심사관·강력범죄수사대 폐지
범죄예방대응과 신설 등 13과 개편
형사기동대·기동순찰대도 본격 출범
마약범죄수사 지휘 ‘총경’으로 격상
지난 5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 청장실에서 홍기현 청장이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 청장실에서 홍기현 청장이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이 범죄예방대응과를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한다.

경기남부청은 수사심사관과 강력범죄수사대를 폐지하고, 형사기동대와 마약범죄수사대를 신설하는 등 1실, 2관, 3대, 13과로 조직을 개편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역수사단 산하에 신설되는 형사기동대는 총 5개 팀 150여명 규모로, 수원권·성남권·오산권·시흥권·부천권을 각각 나눠 범죄 취약지와 우범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초동 대응을 하는 한편, 별도의 보이스피싱 수사 전담팀도 꾸려 갈수록 교묘해지는 피싱 범죄에 대응할 방침이다.

광역수사단 산하에 신설되는 마약범죄수사대는 경정급이 맡던 기존 마약범죄수사계를 총경급이 지휘하는 마약범죄수사대로 격상시켜 마약류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관련 수사 인력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출범한다. 

생활안전부 산하 생활안전과는 범죄예방대응과로 개편된다.

이에 따라 범죄 예방과 대응 기능이 통합돼 범죄 발생 시 유기적인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범죄예방대응과 내에는 4개 팀 380여명 규모의 기동순찰대가 편성돼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 등 현장 중심 업무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공 수사권이 경찰로 이관됨에 따라 안보수사대의 수사 역량 강화도 꾀하기로 했다.

수사부 산하 안보수사과는 수사 인력을 기존 66명에서 99명으로 33명 증원하고, 기술유출·방첩·대테러·사이버안보 등 분야별 전문요원을 선발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홍기현 경기남부청장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범죄예방·대응 부서를 중추 조직으로 개편하고, '신속한 보고·지휘'와 '집단지성을 활용한 중첩·공동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직 개편을 통한 현장 대응 부서의 신설로 범죄를 살피는 눈을 확대해 범죄 제압 분위기를 조성하고, 치안 사각지대를 줄여나감으로써 국민들이 체감하는 안전도를 점차 향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재후기자 
goodnew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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