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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경남이 본격 도약하는 해, 도민 안전 복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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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경남이 본격 도약하는 해, 도민 안전 복지 확대"
  • 창원/이채열 기자
  • 승인 2024.01.16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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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관광개발과 우주항공청 조기 안착 적극 지원 나서겠다" 
-"행정통합 관련, 부산시장과 만나겠다"...신년 기자간담회서 밝혀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6일 도정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성과와 올해 도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채열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6일 도정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성과와 올해 도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채열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올해를 '경남이 본격 도약하는 해'로 삼고, '경제회복'과 '투자유치', '도민 안전과 복지'를 확대하는 한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6일 도청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한 해에 대한 성과와 올해 추진할 사업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박 지사는 올해는 남해안 관광개발계획 추진에 집중하면서, 도민의 안전 및 복지 서비스 분야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로 도민의 생활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 후속조치로 상반기 내 우주항공청 개청을 완료할 계획으로 도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럼면서 박완수 도지사는 우주항공청 조성 인프라 구축에 대해서 "우주항공청에서 근무하게 될 300명의 작원들을 위한 주거공간 확보와 교통, 교육 등의 지원 계획을 사천시와 협의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필요한 인재를 지역에서 양성해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질 높은 일자리 공급에도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각도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창원 의과대학 신설 등 지역 의료 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박 지사는 "2025년 기준으로 경상국립대 의대 모집 정원은 현재 70명 수준에서 150명으로 늘리고, 창원지역에는 100명 규모의 의과대 신설을 가장 바라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문제는 정부에서 어느 정도 결정한 것 같다. 의대 신설 문제는 정원 증원 문제 해결 이후 본격 논의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정부와 각계각층의 이견이 많은 터라 먼저 정리가돼야 할 것 같다. 특히 의대 신설에 대해 각계각층에서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이 먼저 정리되어야 할 것이다. 지역 의원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의대 신설을 지속 건의하고 있다"고 했다.

또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다. 박 지사는 "부산시민과 경남도민이 적극적으로 호응하지 않는 상황이며 분위기도 무르익지 않은 것 같아 고민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의 경우 작년에 세계엑스포 유치 활동으로 바빴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관심을 가지겠다고 답했으니 만나볼 생각이다.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쯤 부산시와 의논해 다시 양 시·도민 의견을 물어볼 의향도 있다"라고 해 개연성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덧붙여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해 도정에서 보여준 모습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올해 조직개편을 한 이유도 일이 많은 직원이나 일이 많은 부서가 아닌 전 직원과 전 부서가 모두 같이 열심히 뛰자는 취지에서 그런 것"이라고 하면서 "학생들과 청년들이 도정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청 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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