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출마 선언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과의 만남...협력관계 구축 결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전날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국회의원 정원 축소’를 네 번째 정치개혁안으로 제시한 것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국회 의석을 지역구 253명, 비례대표 47명 등 모두 300명으로 규정하고 있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 한 위원장과 별도로 만난 전성식 국힘 남동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52)는 “총선 승리를 향한 정치개혁 의지에 대해 동감한다”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국힘 비대위의 정치개혁에 대한 제안과 향후 쇄신 방안을 모두 실천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한 위원장 역시 “인천에서의 총선 승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날 계양구을 출마의사를 밝힌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과(본지 1월17일자 1면 보도)의 별도 만담에서, 두 사람은 서로 “인천에서의 국힘 후보들의 승리를 위해 서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전 예비후보는 인천시당 사무처장(직대)을 지낸 바 있고, 15년간의 당직자로서의 정치 경험을 살려 세대교체와 정치개혁을 이루겠다면서 출마를 결심하고, 지난 8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남동갑 유권자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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