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올해 보육사업에 예산 268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영·유아 보육료와 수당 등에 165억 원, 보육 교직원 인건비 및 처우개선 수당 등 85억 원, 어린이집 환경개선, 아동급식 등 어린이집 운영에 18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어린이집 원아 1인당 최고 3만 원까지 특별활동비를 자체예산 확보를 통해 올 3월부터 신규 지원함으로써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필요경비에 대한 부모들의 보육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또한 안정적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사업도 지원대상자를 확대 추진한다.
지난 2023년 자체사업으로 신설해 어린이집 담임교사에게 월 5만원씩 지원하던 종사자 수당의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 운전원, 조리원 등 기타 종사자까지 확대하여 올 1월부터 지급함으로써 보육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직무의 전문성과 보육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여 갈 예정이다.
이병선 시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속초 100년을 이끌어나갈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아이 키우기 좋은 속초시를 위한 다양한 보육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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