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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통일전망대 '생태안보교육 관광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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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통일전망대 '생태안보교육 관광지' 지정
  • 고성/박승호기자
  • 승인 2024.01.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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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망타워·휴게시설 활용 관광인프라 구축
금강산 관광 중단 피해마을 경기 활성화 기대
고성군청사 전경. [강원 고성군 제공]
고성군청사 전경. [강원 고성군 제공]

강원특별자치도는 고성군 통일전망대를 생태안보교육 관광지로 지정 고시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통일전망대는 최근 7년간 연평균 58만 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접경지역이 보유한 DMZ 전망대 중 산과 바다를 두루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어 1996년 마을 관리 휴양시설로 지정됐다.

그러나 30여 년간 노후화된 각종 편의시설 등이 정비되지 않아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주)통일전망대와 협력 방안을 정립, 2016년부터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수립 추진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체계적인 운영방안 마련을 통한 관광지로서의 성공적인 개발 모델 구축에 나섰다.

통일전망대 관광지 조성 안은 기존에 조성된 시설(통일전망타워, 휴게시설 등)을 최대한 활용하며 안보교육지구, DMZ 생태지구로 구역을 나눠 각 테마에 맞는 시설조성을 통한 관광객 유입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통일전망대 관광지 지정을 통한 기대효과는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인한 피해지역인 인근 마을의 활성화 도모를 위한 통일전망대의 위상과 역량 증대의 기회 마련 등이다.

이와 함께 광객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건의된 관광환경 개선사업의 활성화 와 현재 용도지역(농림지역) 행위 제한에 따른 소매점 등 일부 시설만 허용되는 규제 개선을 통한 관광객 편의시설 제공이 가능해 안보 관광의 동부 축 거점으로 DMZ 인접 관광지로의 독창성을 창출, 고성 관광의 중심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속성을 부여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향후 관광지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개발이 가능한 기반을 다지고, 안보 관광지 실정에 부합, 많은 관광객이 체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시설 조성을 통해 「고성 DMZ」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박승호기자
sh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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