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4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5% 오른 3만 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9만 8,941건이다.
이는 증권주가 이날 배당 및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속에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 증권주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반영에 따른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등으로 주가가 부진했었다. 그러나 악재가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되자 배당 절차 변경에 따른 '더블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에 따른 주주환원 기대감,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 등이 부각돼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적 개선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증권업종은 전통 기업금융(IB)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지난해 보수적 비용의 기저효과까지 더해 양호한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날 패밀리오피스 전담 지점인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는 2020년 삼성증권이 서비스를 시작한 패밀리오피스에 특화된 지점으로 운영된다. 경력 약 14년의 노련한 프라이빗 뱅커(PB)들로 구성된 2개 지점이 동시에 오픈한다.
[전국매일신문] 제갈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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