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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노조, 잇단 동료 순직에…"안전 확보못한 지휘부 강력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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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노조, 잇단 동료 순직에…"안전 확보못한 지휘부 강력 처분"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4.02.01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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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북 문경시의 한 장례식장에 순직 소방관 박수훈(35) 소방사의 빈소가 차려져 있다. [연합뉴스]
1일 경북 문경시의 한 장례식장에 순직 소방관 박수훈(35) 소방사의 빈소가 차려져 있다. [연합뉴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1일 두 소방관의 순직사고와 관련 "소방청장과 소방지휘부는 연속되는 순직에 대해 실질적인 안전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했다"며 "소방청장을 비롯한 소방지휘부에 대한 강력한 처분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소방관들은 불과 두 달 전 제주에서 젊은 소방관을 떠나보내고 쓰라린 가슴을 달래기도 전에 경북 문경 화재로 두 분의 젊은 소방관들을 또다시 보내야 하기에 가슴이 찢어질 듯이 시려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동료의 죽음에 대한 범인이 정부와 무능한 소방청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소방 예산의 안정적 확보, 소방청의 각종 경연대회 폐지 및 실질적인 훈련으로 전환, 외부 전문 진상조사단을 통한 순직사고 진상조사 등을 요구했다.

전날 화재 진압 중 소방관 둘이 순직한 경북 문경시 육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헌화한 꽃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전날 화재 진압 중 소방관 둘이 순직한 경북 문경시 육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헌화한 꽃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pms5622@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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