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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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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조성 본격화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4.02.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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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집적 탄소중립형 밑그림 제시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가 중점 추진 중인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의 밑그림이 나왔다.

도는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간척지를 활용한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대상지 선정, 방향성 정립, 개발 계획안 작성, 운영 전략 수립, 추진 전략 및 로드맵 수립 등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전북대·공주대·세민환경이 공동 수행 중이다.

서일환 전북대 교수는 이날 최종 보고를 통해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필요성으로 방역 등 개별적인 관리 한계 극복, 악취 민원 해결, 축산 분야 탄소중립 실현, 에너지 순환, 순환형 생태계 조성 등을 제시했다.

방향은 시설 현대화와 가축분뇨·축산악취·종합방역 등 공동 운영을 통한 축사 환경 개선, 수익 안정성 보장, 농업 탄소저감 등을 내놨다.

도내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세부 시설로는 2층형 신형 축산단지, 방역 시설, 에너지화 시설, 가축분뇨 처리 시설, 스마트 온실, 웰컴센터, 관리동 및 주거동, 조사료 단지, 방풍림, 주차장 등을 제안했다.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실현 방안으로는 당진 석문간척지 내 6만 두 규모 우선 조성을 제시했다.

올해 사업 시행을 위한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2년 간 기반 조성 착공 및 준공,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이전 농가 모집 등을 마친다.

이 기간에는 또 석문간척지에 추가로 24만 두 규모, 보령·서천 부사간척지에 30만 두 규모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30만 두 규모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조성에는 165만㎡의 부지와 7,595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2027년에는 단지 내 스마트 축사와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등을 설치한다.

도는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조성 완료시 ▲바이오가스 생산량 1만 8,000㎥ ▲전력 생산량 1만 2,436㎾ ▲전력 판매 수익 19억 8,900만 원 등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연간 온실가스 7,018톤 감축과 1억 4,688만 원의 난방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생산·도축·육가공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양복 입고 출퇴근 하는 축산단지’의 청사진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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