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동반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37%)과 더불어민주당(36%)이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직전 조사(국민의힘 36%·민주당 33%)와 비교해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2%p 줄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70세 이상에서 60%에서 68%로 8%p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40대(18%→22%), 60대(55%→57%)에서도 올랐다.
반면 18∼29세(23%→21%), 30대(27%→26%), 50대(38%→32%)에서는 나란히 하락했다.
민주당은 18∼29세(29%→34%), 30대(33%→34%), 40대(45%→51%), 50대(39%→43%), 60대(26%→27%) 연령층에서 지지도가 상승했다. 70세 이상 지지도는 20%로 직전 조사와 같았다.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43%→49%)과 광주·전라(9%→12%)에서 상승했다.
민주당은 서울(28%→30%), 인천·경기(34%→39%), 대전·세종·충청(34%→45%), 광주·전라(53%→64%), 강원·제주(32%→44%) 등에서 올랐다.
녹색정의당은 2%의 지지도를 얻었다.
기타 정당은 7%, 지지 정당 없음은 16%, 모름 또는 무응답은 2%였다.
이번 조사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p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2.5%였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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