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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종인, 개혁신당 공관위원장 기준에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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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종인, 개혁신당 공관위원장 기준에 부합"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4.02.13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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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통합 후 첫 지도부 회의 개최
"尹, 권력 다지기 몰두…이재명, 사법리스크 회피 몰입"
이낙연 "총선에서 최소 30석 넘겨 양당 횡포 막아야"
개혁신당 이낙연(왼쪽), 이준석 공동대표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낙연(왼쪽), 이준석 공동대표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는 13일 "가장 선명한 야당으로 우뚝 서서 대안 세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3지대 통합 이후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들이 바라는 가장 적극적인 개혁은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의미 없는 경쟁의 종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여권을 향해서는 "알량한 사정 권력으로 자신의 권력을 다지는 것에만 몰두해 온 대통령에게 가장 강한 견제 세력이 될 것"이라며 "20·30대는 학교에서 제대로 된 운동권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운동권 청산을 외치는 구호 속에 매몰된 여당에 어떤 사회개혁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심으로 대통령의 변화를 촉구한다"며 "해병대 박정훈 대령과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게 더 넓어진 마음을 보였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개혁신당 이낙연(왼쪽), 이준석 공동대표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낙연(왼쪽), 이준석 공동대표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사법 리스크를 회피하는 것에 몰입해 제1야당의 엄중한 책임을 방기한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상대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평범한 시민들에게 검찰과의 일전을 강요하는 제1야당과 달리 논쟁적이지만 꼭 필요한 문제들을 개혁신당이 다루겠다"고 말했다.

또 "개혁신당의 문제의식과 해법을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 원칙과 상식, 새로운 선택에서 새롭게 합류한 구성원들의 문제의식과 해법을 잘 엮어내겠다"며 "당의 가치와 지향은 당명에서 잘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금태섭 최고위원, 양향자 원내대표, 이낙연 공동대표, 이 대표, 조응천, 김종민 최고위원.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금태섭 최고위원, 양향자 원내대표, 이낙연 공동대표, 이 대표, 조응천, 김종민 최고위원. [연합뉴스]

이 공동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해 "각 정파에서 공통으로 신뢰하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원칙에 이견이 없었고 그 틀 안에서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성함이 언급된 바 없지만, 기준에 부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에서 최소한 30석은 넘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양당의 횡포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당 어느 쪽도 제3세력의 동의를 얻지 않고는 어떤 법안도 통과시키지 못하게, 중요한 법안일수록 제3세력의 동의를 얻어야만 통과되게끔 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다다익선이라 그것보다 목표가 크다"고 했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pms5622@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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