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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2인승 김진수팀, IBSF 월드컵 데뷔전서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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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2인승 김진수팀, IBSF 월드컵 데뷔전서 동메달
  • 배우리 기자
  • 승인 2024.02.18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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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김진수(왼쪽)와 김형근(오른쪽)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봅슬레이 김진수(왼쪽)와 김형근(오른쪽)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남자 봅슬레이 김진수팀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데뷔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파일럿 김진수(29)와 브레이크맨 김형근(25·이상 강원도청)은 17일(현지시간)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2023-2024 IBSF 월드컵 7차 남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2초02로 3위에 자리했다.

2013년 봅슬레이에 입문한 김진수는 오랫동안 브레이크맨으로 활약하다가 2022-2023시즌 파일럿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김진수팀은 올 시즌 월드컵보다 한 단계 낮은 북미컵에서 경쟁하다가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무대에 데뷔해 메달권 성적을 냈다.

이어 처음으로 오른 월드컵 무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경기의 주행 결과에 큰 영향을 주는 스타트 기록은 1차시기 5초21로, 2위를 기록했다.

김진수팀의 이번 입상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 이후 세대교체를 위해 노력해 온 한국 봅슬레이의 전망을 밝히는 값진 결과다.

김진수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월드컵 데뷔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매우 뿌듯하다"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전국매일신문] 배우리기자
bwr@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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