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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홀몸어르신 ‘효도합숙’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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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홀몸어르신 ‘효도합숙’ 운영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16.05.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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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가 홀몸 어르신의 가장 큰 고통인 외로움을 해소하고자 '효도합숙'을 운영한다. 

 

  도내 홀몸 어르신은 2011년 4만5866명, 2012년, 4만8864명, 2013년 4만9612명, 2014년 5만2067명 등으로 증가 속도가 빠르다. 

 

  이에따라 도는 경로당, 마을회관, 빈집 등을 홀몸 어르신 공동생활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보일러 수리, 취사도구·침구 구매 등으로 생활환경과 냉·난방비, 전기요금 등을 지원한다. 1인당 하루 1만원의 급식비도 지급한다. 운영은 혹한기인 12∼2월과 혹서기 8월 등 4개월이다. 

 

  입소 대상자는 희망자 중에서 선정하며 공동생활 인원은 5∼7명이다. 설치 지역은 홀몸 어르신이 많은 산간오지며 올해는 12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효도합숙 어르신들은 빈 병 수거 등으로 생활비를 마련하고, 도가 지원한 운영비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기도 했다. 홀몸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18일 "심리적 안정은 물론 고독사, 폭설 등으로 말미암은 고립 등 홀몸 어르신에게 발생하는 갖가지 위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라며 "희망 지역에 대해서는 가능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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