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야외에서 불을 이용한 민속놀이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해, 산불예방 활동과 산불방지대책상황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40명은 동·서·남·북 4개 권역에 배치, 산불감시원 76명은 지역별로 담당 구역을 전담해 순찰활동 등 현지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 관·단·과·소 직원은 담당 읍·면에 출장하여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산불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군은 ▲야외 불 이용 대보름 행사는 산림과 연접되지 않은 지역으로 유도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산불감시원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 ▲산불진화차 및 소방차 등 동원가능한 모든 산불 진화장비를 행사장 등에 배치 ▲달집태우기 행사 마을별 책임 담당공무원 지정 및 순찰강화 ▲마을별 담당공무원 달집태우기 및 뒷불 정리 후 철수하는 등 불법 달집태우기 및 무속행위를 특별 단속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의령/ 최판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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