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달 1일부터 도내 중소환경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기술 분야 애로사항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애로사항이 있는 중소환경기업이 겪고 있는 자금, 인력, 마케팅, R&D 등 분야별 애로사항에 대해 경기테크노파크, 녹색환경지원센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전문기관을 배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환경 R&D, 환경시설 관리는 환경기술컨설팅(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환경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진단과 지도를 지원하거나 산^학 연구를 추진한다. 환경 일자리 교육, 환경산업 세미나 분야 등 교육행사는 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담당한다. 창업, 경영, 일반 R&D, 금융지원, 구인, 마케팅, 법률, 정보화 등은 환경산업기술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중기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도움을 줄 방침이다. 지원을 원하는 도내 환경기업은 내달부터 경기도 환경산업지원 포털(www.ecohub.or.kr) 또는 경기테크노파크(☎ 031-500-3035)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도는 온라인 포털 구축 전까지는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 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다. 연제찬 도 환경정책과장은 “경기도는 환경산업 육성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어 국내 환경시장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나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경영^기술 지원이 필요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연말까지 중소환경기업에 대한 중^장기 육성계획을 수립해 중소 환경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전국 3만 4000개의 환경 업체 가운데 8500여 개가 있으며 시장 규모도 전국 55조 원의 25.5%인 14조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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