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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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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 '풍성'
  • 양양/ 박명기기자
  • 승인 2024.02.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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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밟기·지신제·풍물놀이·달집태우기 등 재현
서면 23일·양양·손양·현북·현남·강현 24일 개최 
지난 정월대보름행사. [양양군 제공]
지난 정월대보름행사. [양양군 제공]

강원 양양군 곳곳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민속행사가 펼쳐진다.

22일 군에 따르면 정월대보름 행사에서는 전통 세시풍속인 다리밟기를 비롯해 지신제, 지신밟기, 풍물놀이, 달집태우기 등을 재현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단합과 민속문화의 발전·계승을 도모할 예정이다.

읍면별 일정으로 서면에서는 23일, 양양읍·손양·현북·현남·강현면에서는 24일에 열린다.

양양읍 정월대보름행사 순서로 23일 오후부터 풍물패가 시내일원을 돌며 지신을 밟으면서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군민평안과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한다.

24일 오후에는 남대천 둔치 행사장에서 풍물패의 마당놀이 판굿이 진행된다. 이어 지신제가 열려 만인의 소원성취와 풍농·풍어, 가정과 마을, 나라의 안녕과 평안을 축원할 예정이다.

지신제 이후 횃불을 들고 남대천 양양대교와 양양교 사이를 왕래하는 다리밟기가 진행되고, 마지막 순서로 정월대보름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지난 정월대보름행사. [양양군 제공]
지난 정월대보름행사. [양양군 제공]

이 외에도 서면 복지회관 광장과 손양면 동호해변, 현북면 38평화마을 체험관 및 마을회관, 현남면 원포리해수욕장, 강현면 의용소방대주차장 일원 등 5개 읍면에서도 지신제와 풍물놀이, 달집태우기 등 정월대보름 민속행사가 진행된다.

또 24일 후진항에서 열리는 비치마켓 양양 행사에서도 달집태우기와 여러 공연 등이 진행되고 불꽃놀이까지 펼쳐진다.

군은 각 읍면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한편 화재사고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관리 등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차질 없이 행사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parksh_M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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