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로 떨어진 가운데 충북도의 지난해 출생아 수가 유일하게 증가했다.
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출생아 수는 7580명으로 전년대비 1.7%(128명) 증가해 17개 시도중 유일하게 늘었다.
2023년 전국의 출생아 수는 22만9970명으로 전년 대비 7.7%(1만9216명) 감소했으며, 충북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줄었다.
또한 2023년 전국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2022년 보다 0.06명 감소했으나, 충북은 0.89명으로 2022년 0.87명 보다 0.02명 증가했으며, 시도별 비교에서 충북은 2022년 일곱 번째였으나 2023년에는 세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김영환 지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반등한 것은 의미있는 성과”라며 “올해 반값아파트 건립, 다자녀 지원, 임산부 우대 등 충북형 저출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청주/ 양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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