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가 13일 강원도청에서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도시는 이른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시대'를 앞두고 두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첨단전략산업, 관광, 접경 지역, 대규모 행사 등 4개 분야를 중점으로 업무 협력에 나선다.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실무협의회를 따로 꾸려 운영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협약 후 강원도와 세부적인 교류 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접경지와 해양도시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함께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인천광역시와 협약식은 도정 사상 처음”이라며 “GTX가 개통되면 춘천에서 인천송도까지 87분으로 절반의 시간이 줄어드는데, 가까워진 거리만큼 많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대입구역∼남양주 마석역(82.8㎞) 구간을 이을 GTX-B 노선은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30년 개통이 목표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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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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