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남도,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 개최
상태바
경남도,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 개최
  • 경남/정대영 기자
  • 승인 2024.03.13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주환경시험시설·위성개발혁신센터 등 우주산업 핵심 기반구축
-박완수 지사, "글로벌 우주항공 복합도시 만들어 나갈 것"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경남 위성특화지구 발전방안 및 미래상을 발표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경남 위성특화지구 발전방안 및 미래상을 발표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13일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뉴스페이스·우주경제의 삼각편대, 경남·전남·대전’을 슬로건으로 한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이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민간 주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 거점으로, 지난 2022년 12월 국가우주위원회에서 경남·전남·대전을 최종 지정했으며, 대한민국 우주산업 육성의 골든타임이라는 인식에 따라 지난해 8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의 예타면제가 최종 확정됐다.

출범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이종호 과기부 장관, 박완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기업인, 연구자, 학생 등 450여 명이 참여했으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비전 및 목표와 발전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대한민국의 5대 우주 강국을 향한 위대한 여정을 선도하게 될 것이고, 정부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의 성공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며 "대한민국 우주산업에 2045년까지 100조 원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25만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과기부 장관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비전 추진계획 발표와 경남·대전·전남 각 지자체장들의 발표를 통해 각 특화지구별 발전방안 및 미래상을 공유했다.

경남도의 위성 특화지구는 올해 5월에 개청할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총사업비 2,572억 원을 투입해 시험인증 핵심축이 될 ‘우주환경시험시설’을 진주에, 위성 특구의 거점센터인 ‘위성개발혁신센터’를 사천에 구축한다.

경남 위성특화지구가 조성되면 미래우주기술 시험인증 지원, 초소형위성 거점센터 구축, 우주 부품의 국산화 개발도 지원해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우주항공 제조산업의 약 70%가 집적돼 있는 경남의 강점을 살려 민간 및 군용 항공기 엔진 국산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미래항공모빌리티 기체 개발(KAI) 등 글로벌 민수 시장 진출로 미래 우주항공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우주항공청사 이주 직원의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KTX노선 증편, 교육발전특구 추진 등으로 산 ·학·연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도는 대한민국 우주경제 비전의 중심이 되고, 위성특화지구는 우주 강국 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며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매력적인 글로벌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남도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교통 인프라 국가계획 반영, 경남항공국가산단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 4건을 대통령실 관계자를 통해 건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