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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극복, 새활용센터가 꿀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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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극복, 새활용센터가 꿀팁이네”
  • 박창복기자
  • 승인 2024.03.15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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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마천동 새활용센터, 알뜰소비족 성지
2021년 12월 개관…지난해 1만 3천335점 판매
마천동 새활용센터 매장 전경. [송파구 제공]
마천동 새활용센터 매장 전경.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 마천동 새활용센터가 고물가시대 알뜰소비족의 성지로 떠올랐다.

15일 구에 따르면 최근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면서, 이사철을 맞아 송파구 새활용센터에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송파구 새활용센터’는 재활용(Recycle)과 새활용(Upcycle)을 아우르는 자원순환 복합공간이다. 중고 판매만 하던 기존 재활용센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재활용 물품에 가치를 더해 새활용 제품을 판매하고, 수리 및 체험 교육 등을 운영한다.

업체를 통해 유상 중고 판매가 힘들지만 재사용 가능한 제품들, 사실상 ‘버려지는 운명’에 처한 대형 가전‧가구들도 새활용센터를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것.

센터는 2021년 12월 개관한 뒤 냉장고, 세탁기, 장롱 등 재활용 가능한 중고 가전‧가구 제품을 무상 수거한 후 수리‧수선해 매년 약 1만여 개의 중고제품을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만3천98점을 수거하였고, 1만3천335점의 중고물품을 판매했다.

판매 제품은 기증받은 중고물품과 수리해서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한 상품으로 구성, 가구는 총 21종으로 1만 원대 의자부터 10만 원대의 장롱까지 만날 수 있으며, 냉장고와 에어컨 등 총 17종의 가전제품까지 다양한 새활용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사할 때나 사용하지 않는 가전이나 가구를 그냥 버리기 아까울 때, 새활용센터에 의뢰하면 달려가는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새활용센터로 전화(02-400-9333, 02-409-9859) 문의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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