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주요 실천 내용으로는 ▲(사무실에서) 1회용컵 사용금지 및 개별컵 사용 ▲(민원인 방문 시) 다회용컵 적극 사용 ▲(회의진행 시) 다회용품 사용 ▲(각종 행사에서) 기념품으로 다회용품 및 재활용 제품 보급 등이 있다.
시는 그간 1회용품 사용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 유도 및 확산을 위해 시청 매점 개인컵 사용, 사무실 내 다회용 제품 쓰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으며 지난 11일에는 1회용품 사용점검을 본격 시행했다.
이에 점심시간 동안 청사 출입구 2개소에 직원을 배치해 1회용컵 반입을 통제하고 계도 조치를 했다. 현재는 청사 내 반입량이 크게 줄었고 다회용 제품의 사용이 정착화됐다.
아울러 공공기관 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공공기관, 중소기업, 종교단체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일회용품 근절문화 확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1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고 강조하며 “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적극 동참해 깨끗한 환경, 깨끗한 보령을 만들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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