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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LG와 평가전 승리…김하성 2홈런 4타점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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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LG와 평가전 승리…김하성 2홈런 4타점 맹활약
  • 배우리 기자
  • 승인 2024.03.18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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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샌디에이고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김하성이 고척돔에서 시원한 홈런포 두 방을 날리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승리를 안겼다.

샌디에이고는 18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에서 5-4로 이겼다.

MLB 구단(샌디에이고)과 2023년 한국시리즈 챔피언(LG)의 대결로 관심을 끈 이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김하성이었다.

7년 동안 KBO리그 키움에서 뛰다가 2021년 빅리그로 진출한 김하성은 이날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2개를 포함한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0-0이던 2회초 무사 2루에서 키움 시절 자신의 응원가를 들으며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LG 선발 임찬규의 시속 126㎞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아치를 그렸다.

1회에 춤추는 체인지업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삼진 3개로 돌려세웠던 임찬규는 김하성의 벽은 넘지 못했다.

LG 오지환.(서울=연합뉴스)
LG 오지환.(서울=연합뉴스)

LG는 '2023년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오지환의 솔로포로 응수했다.

오지환은 0-2로 뒤진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딜런 시즈와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접전을 펼치다가 7구째 시속 142㎞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오지환의 타구는 시속 170㎞로 134.4m를 날아갔다.

시드는 2022년에는 14승 8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활약하며, MLB 세컨드팀 선수로 선발된 파이어볼러다.

오지환은 최고 시속 157㎞의 빠른 공을 던지는 시즈를 상대로 홈런을 쳐 한국시리즈 MVP의 자존심을 세웠다

LG 선발 임찬규는 김하성에게 홈런을 내주긴 했지만, 5이닝 4피안타 2실점 7탈삼진의 호투를 펼쳤다.

임찬규 덕에 LG는 5회까지 팽팽하게 싸웠으나 7회초 무사 1, 3루에서 터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격차를 벌리면서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전국매일신문] 배우리기자
bwr@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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