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전국 최초로 권역지 형태로 동 전체의 내용을 기록한 '호원권역지'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호원권역지는 시 4개 권역(호원, 흥선, 신곡, 송산)별로 의정부의 변천사를 집중 조명하는 ‘권역지 편찬사업’의 일환으로 의정부문화원이 주관해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기존에 10년 단위로 편찬해 온 시사 형태의 발간물에서 벗어나, 동 단위의 마을 역사와 문화를 미시적인 관점에서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호원권역지는 호원1동, 호원2동, 의정부2동 총 3권으로 구성됐다. 각 동의 주민자치회 위원들을 비롯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마을의 다양한 이야기와 자료들을 수집, 주민이 함께 기록하는 ‘의정부형 마을지’의 모델을 만들었다.
호원권역지는 시 문화원·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에 비치돼 있으며 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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