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취약가구 210여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를 지원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으로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소화기’와 연기로 화재를 감지하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대피를 돕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다.

지원 대상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지원 조례’에 따라 은평구에 주소를 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세대, 한부모가정 주택 등 화재안전 취약계층이다.

구는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작동 방법 교육도 병행한다.설치 신청은 내달 19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구는 대상 가구 선정 후 그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의 역할을 하는 만큼 화재 예방 필수품이다”며 “예고 없이 찾아오는 화재로부터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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