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와 최근 주거급여수급자에 대한 주택개보수를 지원하는 ‘2024년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주거급여 수선유지사업은 자가 가구 수급자로 주택 노후도 평가에 따른 수선범위 결정, 보수 범위별 수급자격 확정순서에 따라 지원을 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국토교통부 고시인 ‘2024년 주거급여 선정기준 및 최저보장 수준’에 따라 기준중위소득 48% 이하 가구(4인 가구 기준 275만358원)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2024년 사업비 6억8천만 원(국비 90%, 도비 7%, 시비 3%)을 투입해 경보수 38가구, 중보수 19가구, 대보수 15가구 등 총 72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기존 현장 조사를 통해 파악된 주택의 노후도 평가 항목에 따라 최대 경보수는 457만 원(도배·장판 교체 등), 중보수는 849만 원(창호·단열, 난방공사 등), 대보수는 1천241만 원(지붕, 욕실 및 주방개량 등)으로 나눠 지원한다.

수선유지급여 업무는 관계법령에 따라 LH가 시로부터 의뢰받아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대상자는 시와 LH가 협의하여 최종 결정한다.

김경희 시장은 “우리 삶의 근간이 되는 주거 환경의 개선을 통해 이천시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LH와 긴밀히 협업하여 올해 사업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천/ 지원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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