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삼천포 쥐포’에 버금갈 만큼 전국적으로 유명한 실안 개불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강력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5일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불 수산종자 6만 7천여 마리를 실안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 개불은 일년 정도 지나면 몸길이 10~15㎝, 굵기 2~4㎝의 어미로 성장하는데 붉은빛이 도는 유백색을 띠게 된다.
또한, 개불은 글리신과 알라닌 등의 단맛을 내는 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에 달짝지근하고 마디가 없이 하나의 원통 모양으로 된 몸 특유의 조직 때문에 씹히는 맛이 독특해 겨울철 별미로 각광받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사천/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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