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년층 대상 이동상담실 운영·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지역사회 밀착 관리로 자살 예방에 총력
지역사회 밀착 관리로 자살 예방에 총력
강원 태백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률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 관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봄이 주는 생기와 활력이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우울감이 한층 더 심해지고 자살률이 급증하는 시기를 자살 고위험 시기(스프링피크)라 하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지역사회의 밀착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장성 응급처치 전문의용 소방대와 장성시장, 장성 공동주택 및 생활밀착시설에 자살 예방 상담 전화(109) 및 도움 기관 정보 포스터를 홍보하고, 자살 인식개선을 위한 자살 예방 OX 퀴즈 등 자살 예방 연합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청‧중년층의 우울증, 불안 등의 정신건강 문제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해 자살 고위험군 선별을 위한 이동상담실을 운영하고, 전 시민 대상 자살 예방 홍보 및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숙경 센터장은 “자살은 작은 관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자살 예방상담 전화, 정신건강상담 전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도움을 요청하고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태백/ 이의상기자
es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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