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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홍성군수 중재 '청운대·주민 갈등' 봉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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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홍성군수 중재 '청운대·주민 갈등' 봉합
  • 홍성/ 최성교기자 
  • 승인 2024.03.28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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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 학사제도 운영 대학·지역주민들 불신
민·학 협의체 구성... 소통창구 마련 해결논의
이용록 군수는 지난 26일 청운대학교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학 협의체’를 구성해 소통에 나서 갈등을 봉합했다. [홍성군 제공]
이용록 군수는 지난 26일 청운대학교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학 협의체’를 구성해 소통에 나서 갈등을 봉합했다. [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 소재 청운대학교의 학사제도 운영과 관련 대학과 지역 오피스텔 임대업자와 소상공인들간 갈등이 봉합됐다.

28일 군에따르면 이용록 군수는 지난 26일 청운대학교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학 협의체’를 구성해 소통에 나서 갈등을 봉합했다.

이날 주민들은 “청운대가 홍성캠퍼스 학생을 인천캠퍼스에서 수업을 받도록 편법으로 학칙을 개정했다.”며 반발했다. 반면 대학 측은 “자율전공제 등 교육부 정책에 따라 학령인구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 군수는 ▲주민과 지역대학 간 정기적인 소통을 위한 협의체 구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 상생 사업 추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학과 신설로 지역 내 대학교 역할 제고 등을 제시해 양측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군은 이번 합의를 통해 지역주민과 지역대학 간 갈등을 해결하고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여 향후 협의체를 통해 양측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하며 상생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학 측 관계자들은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든 경우의 수를 열린 마음으로 협의체 안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도“이번 협의는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용록 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지역대학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상생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성/ 최성교기자 
sg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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