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지난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중모금액 30억 원을 최초 달성하며 우수 시로 선정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여수시가 희망 2024 나눔 캠페인과 2023년 연중 모금에 적극 참여해 사회복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의 2023년도 총 모금액은 31억5천141만5천 원으로, 최근 5년간 전남 내 모금액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전남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추진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서는 12억 9천694만 원을 모금해 자체 목표액 9억 1천126만 원 대비 142%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기명 시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경제적 악조건 속에서도 기부에 동참해 주신 많은 시민 및 기업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없는 따뜻한 도시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으로 모인 성금과 연중 모금액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업계획에 따라 여수시 저소득 위기가정 긴급지원,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 지원, 교육자립 지원, 빈곤소외질병 예방과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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