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683억 투입
강원 홍천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1만2천여개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군은 올해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에 683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분야별로 직접 일자리 9천874명, 직업능력개발훈련 485명, 고용서비스 및 장려금 1천663명, 창업지원 63명, 기타 31명이다.
사업은 신(新) 미래산업 일자리 창출, 청년층 노동시장 진입 촉진, 기업의 안정적 경영활동 지원, 취약계층 고용 안전망 확충 등 9개 실천 과제다.
군은 우선 지역에 추진 중인 국가 항체클러스터와 일자리 창출형 첨단산업 육성으로 기업 유치 및 고용 창출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청년을 대상으로 주인수당, 창업 임대료 및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하고 창업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젊은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올해 신규로 시행되는 홍천형 일자리 안심공제와 4049 고용인센티브 사업으로 정규직 채용을 늘려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근로자의 고용안정도 촉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노인 일자리, 숲 가꾸기, 디딤돌 일자리 등에 9천874명을 고용해 취약계층의 소득을 보전하고 공공 일자리 경험을 통해 민간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영재 군수는 30일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기업과 주민이 실질적인 정책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맞춤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천/ 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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