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10월까지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사업 실시
김포·동두천 등 7개 시·군 16개 지점 주 단위 모니터링
김포·동두천 등 7개 시·군 16개 지점 주 단위 모니터링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672명으로 2022년 대비 75.9% 환자가 증가했으며 이 중 약 80%가 경기, 인천, 강원에서 발생하고 있어 국내 말라리아 재퇴치를 위해 도내 말라리아 퇴치가 중요하다.
연구원은 이달부터 파주, 김포, 고양, 동두천, 의정부, 포천, 연천 등 7개 시·군, 16개 채집 지점에 LED 트랩을 설치해 말라리아 매개모기를 채집하고 삼일열말라리아 원충에 대한 감염여부를 조사한다.
해당 조사 결과는 질병관리청으로 전달돼 말라리아 발생 경보를 알리는 등의 자료로 활용될 방침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2024년부터 말라리아 재퇴치 사업 2기가 시작되는 만큼 도내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발생빈도와 원충감시를 통해 도민의 건강향상과 국내 말라리아 재퇴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