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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최북단 황금어장 '저도' 5일 첫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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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최북단 황금어장 '저도' 5일 첫 입어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4.04.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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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어장 출어선 점호방식(통신점호) 변경...52년만 어업인 불편사항 해소
[강원도 제공]
[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는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저도어장에서 오는 5일 첫 입어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입어 대상척수는 180척으로 현내면 소속어선 100, 고성군 소속어선 80척이다. 저도어장은 북방한계선(NLL)과 조업한계선 사이에 위치한 최대 황금어장으로 매년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9개월 간 조업이 이뤄진다. 크고 맛이 월등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문어를 비롯한 대게, 해삼, 해조류 등 어업인 및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어종이 어획된다.

연안 소규모 어선 위주로 저도어장에서 조업함에 따라 접경수역에서의 안전조업과 피랍방지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는 어업지도선(87톤)을 상시 배치하고 해군, 해경에서도 어선안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고성군 및 고성군수협에서는 저도어장 입어 어업인을 대상으로 어선안전조업 및 월선 방지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조업구역 이탈 방지를 위한 경계부표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올해부터 저도어장 입어절차(점호방법)를 시각점호에서 통신점호로 변경해 시행한다.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은 첫 입어일에 저도어장을 방문해 어업인들의 조업활동 및 어선안전사고 예방관리 실태를 확인한다. 

정 본부장은 "남북 간 접경지역인 저도어장의 특수성을 감안,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월선 및 안전사고 없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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