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여름철을 대비하여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5월 31일까지 '학교급식 기구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세종시 관내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중 급식시설을 갖춘 자체 조리교 143개교이며, 검사는 해당 기간 중 불시에 학교를 방문하여 급식실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칼, 도마, 식판 등에 대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채취된 검체는 세종시 보건소에 의뢰하여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 등의 검출 여부를 확인하며, 검사 결과는 즉시 해당 학교에 안내하고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자 교육복지과장은 "미생물 검사는 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중요한 방법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학교급식 기구 미생물 검사를 통해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식중독 없는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학교급식 기구 미생물 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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