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 중이던 경찰관들이 화재 현장에 갇혀 있던 일가족 3명을 구했다.
8일 정선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25분께 정선읍 녹송로에 있는 단독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이에 음주운전 단속 중이던 정선경찰서 교통계 박영근 경장과 허염 순경은 현장으로 달려가 불이 난 주택 내부로 진입했다.
당시 집안은 연기로 가득 차 있었고 1층 거실 쪽에서 살려달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들은 거실에 있던 남성을 집 밖으로 구조한 뒤 지하실에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하층 들어가 일가족 3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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