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최근 제3기 진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조례에 근거해 대학 및 건설산업 관련 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총 10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해 건설 관련 공무원, 시의원, 건설산업 관련 단체 및 관련 분야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2년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심의자문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도내에서 세 번째로 많은 건설업체가 등록돼 있는 지역으로 최근에는 고금리, 고물가 및 부동산PF 대출 문제 등으로 전국적으로 건설경기 부진이 심화되고 있어 지역건설산업의 위기 극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규일 시장은 "경쟁력 있는 지역건설 산업체 지원 및 육성과 지역건설업 수주율 제고 및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자문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공공건설의 조기 발주와 함께 민·관 합동 하도급 기동팀을 구성해 대형 건설현장에서의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권장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의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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